안녕하세요
40대 컴맹 노트북으로 돈 벌기입니다.
오늘은 컴퓨터로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좋다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컴퓨터로 돈을 벌기로 결심하고, 요즘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놀라고 있습니다.
카카오 뷰, 가끔 얼룩소,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어쩌다 티스토리까지 흘러왔습니다.
모든 것이 다 흥미롭지만, 요즘은 매일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이 가장 재미가 있습니다.
왜일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이유는 컴퓨터로 글을 쓰는 동안, 오로지 나와 만나는 시간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카카오 뷰, 얼룩소,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티스토리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적으면서 나와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을 쓸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힐링의 시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돈을 벌기로 결심한 일이, 이런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컴퓨터로 돈을 번다는 것은 그래프가 나오고, 분석표가 나오고, 이런 그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로 돈을 번다는 것이 이렇게 글 쓰는 것과 연결된다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에겐 일기장이 되었고, 기록물이 되었고,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에 잃어버릴 일도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노인이 돼도, 언제든 내가 쓴 글을 볼 수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까 합니다. 그래서 삶에 대해 글을 써볼까 생각합니다.
요즘 매일 티스토리에 글을 쓰다 보니 전차책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계속 무언가 도전하게 됩니다.
이제 나이 오십이 다돼서 티스토리를 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삶이 데려다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손으로 글을 쓰는 일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저는 글씨는 손으로 써야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뇌에도 좋고, 감성에도 좋고 여러 가지로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키보드를 터치해서 글을 쓴다는 것도 오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 작가들도 노트북을 이용해 글을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가도 대단하지만, 컴퓨터도 대단합니다.
요즘은 노트북을 볼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듭니다. 네모난 물건이 참으로 기특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각을 컴퓨터로 표현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컴퓨터는 하나의 스케치북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컴퓨터는 어찌 보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은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기계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기계 로봇도 언젠가 인간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까요?
언젠가 로봇이 저에게 컴퓨터를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제가 알고 싶은 모든 것에 말입니다.
컴퓨터가 미래에 선생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저는 지금 노트북의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고, 컴퓨터는 그것을 너무나 잘 써주고 있습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이것이 참으로 기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영특한 존재입니다. 컴퓨터의 능력이 어디까지 일까 알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이 컴퓨터가 당연한 거 아니야?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고 싶지 않습니다.
컴퓨터에 글을 쓰는 것이 너무나 좋나 봅니다. 문득 사람들은 컴퓨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입니다.
문득 어릴 때 국민학교 교실에서 노트에 받아쓰기 연습을 하고 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저는 나이 오십을 한 살 앞두고 스타벅스 카페에서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손글씨가 아닌 노트북 키보드로 말입니다. 연필과 노트 대신 지금 제 앞에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이 노트북을 가지고 앞으로 많은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노트북이 오랫동안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세상 모든 사람들과 세상 모든 컴퓨터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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