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컴맹 노트북으로 돈 벌기입니다.
컴퓨터로 돈을 벌기로 결심하기 1년 전에 유튜브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해보고 싶고 좋아서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하는 것도 컴퓨터로 돈 벌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위에 저처럼 유튜브에서 오디오 북을 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관심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유튜브 오디오 북 채널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 경험을 적어 볼까 합니다.
오디오 북 만드는 과정.
오디오 북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이제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오디오 북 녹음할 때는 신경 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오디오 북 만드는 과정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1. 책을 선정한다. 2. 출판사의 허락을 구한다. 3. 책에서 읽고 싶은 부분과 녹음할 분량을 정한다. 4. 녹음을 한다.
5. 녹음 후반 작업을 한다. 6. 썸네일을 만든다. 7. 전체 편집 작업을 한다. 8. 편집 확인을 한다. 9. 업로드를 한다.
이렇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굉장히 많은 단계를 거치는 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단순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건 처음뿐입니다.
오디오 북 만드는데 필요한 장비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 스마트 폰, 마이크 이렇게 세 가지를 사용합니다.
프로그램은 편집 프로그램,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 두 개를 사용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보통 다른 낭독 유튜버들은 컴퓨터 하나에 편집 프로그램도 하나만 사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트북과, 스마트 폰 모두를 사용하는 이유는 저는 컴퓨터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키네 마스터라는 스마트 폰 전용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일 년 가격은 2만 5천 원입니다.
녹음 앱은 삼성 스마트폰 음성 녹음기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업그레이드가 돼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이크는 핀 마이크를 사용하는데 마이크와 스마트 폰을 연결할 때 삼성 C타입 젠더를 사용합니다.
삼성 스마트 폰 같은 경우, 정품 젠더를 사용하지 않으면 녹음이 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컴퓨터는 오디오 후반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데, 오다 시티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무료입니다.
후반 작업이라는 것은 녹음한 오디오의 잡음 제거, 소리 증폭, 소리를 균형 있게 만드는 작업을 말합니다.
오다 시티라는 프로그램은 제게 필요한 기능만 익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보이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저 같은 컴맹도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충분히 혼자서 독학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저 또한 콘덴서 마이크가 있지만 여전히 핀 마이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편해서입니다.
그러나 오디오 북은 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마이크를 추천드립니다. 핀 마이크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유튜브 오디오 북 채널을 준비하신다면.
유튜브 오디오 북을 준비하신다면, 시작하시기 전에 유튜브에 낭독할 책들을 많이 정해두시길 바랍니다.
유튜브를 하시다 보면 콘텐츠가 부족할 때가 옵니다. 급하게 녹음하면 좋은 오디오 북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낭독 유튜버를 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미리 출판사의 낭독 허락을 받는다면 더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유튜브에 낭독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책을 낭독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낭독할 수 없는 책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출판사의 허락을 반듯이 구하시기 바랍니다. 10%는 상관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혹여 채널이 성장하더라도 나중에는 제재를 받습니다. 법적인 제재를 받을 짓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주일에 몇 번의 영상 업로드를 하실지도 정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의 업로드만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일주일에 두 번의 업로드가 무난하다 생각합니다. 이건 제 경험으로 추측하는 겁니다.
채널명도 미리 충분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중복되는 채널명도 있을 수 있습니다.
채널은 브랜드 계정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특히 유튜브를 자주 보고 자주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개인 계정으로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시면 본인이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계정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의 오디오 북도 충분히 들으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충분한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대형 낭독 채널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수익을 중지시키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책의 내용만 쭉 읽어 나가는 오디오 북은 유튜브에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앞에 책의 소개를 잠깐 한다던지 하는 창작의 요소가 조금이라도 포함되는 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유튜브는 살면서 도전해 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입니다.
내 목소리가 유튜브에서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 일로 인해서 다른 일을 제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란 모르는 것이니까요. 저도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구독자도 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독자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꾸준히 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해 보니 유튜브도 꾸준함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컴퓨터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니 이 세상 모든 일에는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1년 낭독 유튜버로서 더욱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유튜브도 제 인생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도 좋고, 책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하고 싶은 분들은 지금 당장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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